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제3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20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기업은 모두 202개사로, 기업활력법 시행 5년 만에 200개를 돌파했다.
이날 승인 받은 20개 기업은 앞으로 3801억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이 과정에서 1267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20개 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쌍용차 협력업체를 포함한 14개사가 전기차‧모터‧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진출한다.
나머지 6개 기업은 수소충전소용 액화시스템,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등 유망 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정상적인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 사후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에 의거한 사업재편제도를 운용해오고 있다.
사업재편 승인 기업들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와 규제 유예, 금융‧세제‧고용‧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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