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만국박람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자사업 부문을 이끌어갈 신제품인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와 '사이버샷(DSC-QX10·DSC-QX100)'을 공개했다.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사장은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오늘 선보이는 제품들 모두가 소니 부활의 상징"이며 "이들 제품은 소비자가 즐기고, 보고, 듣고, 창조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 히라이 가즈오 사장이 소니의 전자사업 부문을 이끌어갈 신제품인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SONY |
Z1은 소니의 G렌즈,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장착했다.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제공되는 라이브 소셜 브로드캐스팅과 혁신적인 비주얼 서치 기능 등 다양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 후면 카메라는 2천70만 화소를 자랑한다. 화면 크기는 5인치이고 두께가 8.5㎜, 무게는 170ｇ이다.
해상도는 1,920×1,080화소이다. 방수 기능 또한 Z1의 장점이다. 이 제품은 2.2㎓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AP)를 장착했으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적용했다.
색상은 검정, 하양, 보라 등 3종류이다. 출시 가격은 599 파운드(약 102만원)이다.
함께 선보인 사이버샷 DSC-QX10과 DSC-QX100 두 가지 제품은 스마트폰을 강력한 전문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되며 스마트폰에 장착한 형태 혹은 원격으로도 사용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고해상도, 광학줌, 광학식 손떨림 방지(Optical Steady Shot), 수동 컨트롤, 와이파이(Wi-Fi)와 간편한 원터치 기능을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초고화질(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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