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이 탄 차량이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을 조사하기 위해 숙소를 출발해 서쪽 무아다미야 지역을 조사하려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정부가 규탄 성명을 내놓았다.
외교부는 2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와 관련, “정부는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문제와 관련하여 8월 26일 시작된 유엔 조사단의 조사가 방해받지 않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져 사실관계가 분명히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어제(26일) 유엔 조사단 차량에 대한 총격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화학무기의 사용은 국제규범에 대한 위반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문제를 포함한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유엔 및 미국을 비롯한 주요 관련 국가들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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