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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산의 이상징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쳐 |
일본의 최대 명산인 후지산의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의 분화가 계속 되면서 후지산 이상 징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북동부와 야마나시현 남부에 걸친 후지산 인근에 미세먼지 발생이 급증하고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후지산 곳곳에서 하얀 수증기 연기가 솟아 오르는 장면이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공유되고 있으며 후지산을 지나는 도로에서 균열이 생긴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만약 후지산이 폭발할 경우 도시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한 매체인 ‘테크 앤 비욘드’에서는 “근지점과 원지점이 벌어지거나 가장 가까운 상태가 되면 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그 시기가 8월 16일에서 30일 사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후지산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땅 밑을 알 수는 없다”며 “후지산이 폭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만일 후지산이 분화하더라도 일본의 서쪽에 위치한 국내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발생하는 화산재 등이 편서풍을 타고 이동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후지산은 1707년 분화한 전력이 있으며, 현재 '휴화산'으로 분류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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