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세계 경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저자인 미래경제 전문가 제임스 데일 데이비드슨은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피난처’로 미국이 아닌 브라질을 지목한다.
향후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에서 매우 주요한 에너지의 역할, 지구 한랭화에 따른 식량 구조의 변화, 부채주의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 자료를 근거로 미래 경제의 패권이 왜 브라질로 향하는지 설명한다.
| ▲ 브라질이 새로운 미국이다(브레인스토어 출간, 제임스 데일 데이비드슨 지음, 이은주 옮김) |
브라질이 전 세계 미래경제를 주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음에 따라 온대 기후 지역에 속한 선진국들은 성장 지체로 고민하는 데 반해 브라질은 석유 부국으로 생물 연료 부문에서 세계를 주도하며, 세계 식량 공급지이다.
둘째로, 브라질의 경제 성장은 신용 팽창이 아니라 실질적 소득 증가에 바탕을 두고 있다.
레버리지 수준이 낮았던 지난 10년 동안 브라질의 1인당 GDP는 미 달러화 기준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과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이 말하듯 최근 브라질의 인플레가 적절한 수준에서 통제되고 있고 경제도 회복세에 있다.
셋째로, 젊은 층이 많으면 생산가능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최대치가 된다.
브라질 인구의 중심 연령은 28.9세로서 대다수 소비 순환 주기의 시작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낮은 수치다.
미국의 경우 연령이 36세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향후 브라질이 높은 부양율 때문에 경제 성장이 방해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처럼 브라질은 변화된 세계 경제질서 하에서 우리에게 많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은 엄청난 자원과 광활한 대지, 부채 수준이 낮은 소비자 경제, 젊은 인구, 빠른 속도로 증가한 1인당 GDP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 성공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브라질이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지만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열대 국가 최초의 고강대국인 이 나라를 우리는 지금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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