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19 붐업코리아(Boom-Up Korea)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여기에는 알리바바, 휴렛패커드, 에어버스, 덴소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을 포함, 56개국 223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특히 세계 2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일본의 덴소는 차 부품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 협력을 타진한다.
또 현대차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베트남 탄콩 그룹, 러시아 최대 조선사인 유나이티드 쉽빌딩, 인도네시아 4대 국영 조선소 중 하나인 PT. DPS 등도 자사의 글로벌 공급망에 필요한 협력사 발굴 차원에서 참여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는 국내 기업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B2C 유통망인 티몰(T-mall)의 입점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분야와 소비재, 정보기술(IT),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800여 기업들이 참가해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한편, 이번 붐업 코리아 행사와 연계해 개최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에서는 이라크 건설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이라크 재건 사절단이 나와 우리 기업들의 이라크 재건 사업 참여를 적극 요청한다.
아울러 산업·에너지·환경·교통 인프라 관련 해외 발주처 90여개사도 다양한 발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2019 붐업 코리아 수출상담회는 9일 서울에 이어 10일 부산과 광주에서도 열린다.
특히 부산 행사에는 영국의 3대 방산 기업인 밥콕(Bobcork)이 우리 조선기자재 기업 60여개사를 대상으로 구매 전략을 설명하고 수출 상담회를 갖는다.
정부는 4월 바이오·헬스, 5월 문화콘텐츠, 6월 디지털 무역 촉진방안 등 수출활력 제고 대책의 후속 조치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수출 품목 다변화와 수출 방식 혁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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