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세제 개편안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 지시를 내린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깁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의 빙향과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원점에서 재검토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마련한 세제 개편안이 서민 경제가 어려운 시기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민에게 부담을 증가시키는 세금폭탄으로 알려지며 연일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와 새누리당도 오전에 현오석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세제개편안 긴급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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