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은 1,300억불(전년동기비 +5.2%), 수입은 817억불(전년동기비 +1.5%)을 기록하였다.
무역흑자는 483억불(전년동기비 +52억불, +12%)로 반기별 사상 최대 규모 흑자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엔저 추세 지속, 신흥국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대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소재부품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상반기 우리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9분기 연속 무역흑자 200억불 돌파, 사상 최저수준의 대일(對日) 수입 의존도 등 소재부품 교역의 체질도 지속 개선되는 양상을 시현했다.
소재부품 수출은 전산업(+0.6%) 대비 8배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율(+5.2%) 등에 힘입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상반기 총 수출의 47%, 전체 무역흑자의 2.5배를 달성하며 우리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상반기 소재부품 수입은 817억불(전년동기비 +1.5%), 상반기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인 483억불(전년동기비 +52억불)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소재부품 무역흑자 900억불을 돌파했던 2012년에 이어 금년에도 소재부품 무역흑자 규모 확대를 기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12.8%), 전기기계부품(+17.9%), 수송기계부품(+4.2%), 비금속광물(+45.4%) 등이 상반기 수출증가를 주도하였으며, 1차금속(△15.4%)과 섬유(△0.8%)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무역흑자를 보였으며, 수출입 집중도가 다소 완화되며 안정적 교역구조로의 개선이 지속되는 양상이었다.
대(對) 일본 소재부품 무역적자는 103.5억불(전년동기비 △ 5.4억불)로서 조선․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수입물량 둔화, 엔저에 따른 수입단가 하락 등에 따라 다소 감소하며, ’10년 이후 감소세를 유지했다.
대(對) 중국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222.7억불(전년동기비 +31.7억불)을 기록하며, 흑자규모 확대와 함께, 대(對) 중 수출집중도도 완화되었다.
한편, 자원부국인 대(對) 중동 소재부품 교역은, 플랜트 설비 확충 등에 따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무역흑자가 지속되었다.
금년 하반기에는 미국 출구전략 본격화, 일본 아베노믹스 전망, 중국 경기 경착륙 가능성 등 경기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엔저추세 약화, 중국시장 재고 해소, IT․선박 등 수요산업의 호조 등에 따라 수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2년 연속 무역흑자 900억불 돌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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