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프로야구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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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

프로야구 2014 정규시즌 MVP 넥센히어로즈 서건창이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 올해 상복 터진 서건창 (사진 = 넥센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서건창은 2일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주관하고 현역 선수 500여 명이 직접 선정하는 '201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서건창은 올 시즌 128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0 7홈런 67타점 135득점 48도루를 기록, 타율과 최다안타, 득점 부문 타이틀을 따내며 고른 활약을 했다.

특히 프로야구 33년 역사상 최초로 200안타 고지(201안타)를 점령하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이날 수상식에서 서건창은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들이 주신 상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상”이라며 “이런 큰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인상에는 박민우(NC 다이노스)가 뽑혔고, 기량발전상은 이재원(SK와이번스), 재기선수상은 윤규진(한화이글스), 모범선수상은 포수 진갑용(삼성라이온즈)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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