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 같은달 대비 1.0% 상승에 그쳐 25개월째 1%대를 유지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지수가 11월에도 1.0% 상승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중기물가안정목표치인 2.5~3.5%를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물가전망치인 2.4%를 조정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0% 대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4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2010년을 100으로 기준)로 올해 7월 1.6%, 8월 1.4%, 9월 1.1%, 10월 1.2%로 1%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는 1.0%로 지난 2월(1.0%)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또,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6% 상승,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5.2% 각각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4.7%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5.7% 각각 하락했다.
특히 신선과실의 경우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 11.4% 각각 하락했으며,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3% 하락,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햇다.
또한 전월에 비해 의류․신발(1.0%), 주택․수도․전기․연료(0.1%), 음식․숙박(0.1%) 부문은 상승하였고, 주류․담배,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보건, 통신, 교육 부문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교통(-1.3%), 오락․문화(-1.7%), 식료품․비주류음료(-0.3%) 부문 등은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 상품은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하락했으며,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햇다. 집세의 경우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의 경우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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