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히어로즈는 1일 오후 외국인 투수 밴 헤켄 선수와 2015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한국은 제 2의 고향 (사진 = 넥센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2014년 시즌 선발투수로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벤 헤켄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밴 헤켄은 “내년 시즌에도 넥센히어로즈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재계약의 기회를 주신 대표님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팀 동료 선수, 프런트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넥센히어로즈의 한국을 나의 두 번째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팬 여러분의 응원을 등에 업고 야구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다”며 “다가올 2015시즌은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내년 시즌 각오도 밝혔다.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밴 헤켄은 지난 5월27일 목동 SK전부터 8월13일 사직 롯데전까지 14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또한 2007년 두산 리오스 이후 7년 만에 20승 고지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로는 2번째이자 역대 7번째 20승 달성 투수가 되었다.
한편 밴 헤켄은 현재 미국 미시건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오는 9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아내 앨리나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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