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는 공예상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공예상품 지정표시제’를 추진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상품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우수공예상품 지정표시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공예상품의 경쟁력 제고와 부가가치 상승 도모, 공예상품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 구축 등을 통해 우리 공예의 세계적 명품화를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하에 공모를 통해 우수상품을 지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청자와 백자, 분청사기, 옹기 등 생활도자상품 분야에 한해 지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국내 공예품 제작자가 국내 또는 수입 소재를 이용해 디자인하거나 제조한 상품이어야 하며, 공정 50% 이상이 수작업으로 이뤄져야 하며 유통을 고려해 판매 가능한 재고나 생산라인을 갖춰야 한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안전성 등 정량평가, 공예문화의 정체성과 디자인, 사회적 책임 등을 가늠하는 정성평가 등 3단계를 거친다. 최종 선정 공예품은 11월 초순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
www.kc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공예상품 지정표시제는 내년에 금속공예, 섬유공예, 가죽공예, 종이공예로 확대되며 2016년에는 목공예, 죽세공예, 유리공예, 석공예를 포함한 전 공예 분야까지 적용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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