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기술교사의 기술지식 향상과 현장형 교수능력 강화를 위해 전국의 기술교사를 대상으로 산업현장 실습·체험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7월부터 총 10회(회당 20명)에 걸쳐 200명의 기술교사 대상으로 1박 2일(총 15시간) 일정 동안 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의료전자기기, 자동차 공학 등 최신 기술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게 함은 물론 체험기회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기술교사의 현장중심 기술수업 역량 강화 유도한다.
올해부터는 방과 후 기술실습 선생님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교육의 질적 내실화를 도모하고 각 시도 교육청과도 연계하여 참여 교사에 대하여는 연간필수 이수교육 시간(총 15시간)으로도 인정된다.
산업부는 산업현장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개발역량을 키워줌으로써 학교 수업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기술수업의 경우 기술 비전공 교사 수업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고 이론 수업에 치중*되어 학생들이 기술수업에 흥미와 관심이 점점 멀어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산업기술에 대한 부정적인식의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교육학회지(’09)에 따르면 기술교사의 77.3%가 기술 비전공 교사이며, 기술수업의 80% 이상이 이론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500여명의 기술교사가 산업현장 실습·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였 으며, 2012년 참여교사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93.29점으로 교사 대부분이 “단순 산업체 견학을 탈피한 실습·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 기술 교육 과정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호평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충청권, 수도권 및 경상권 3개 권역별로 나누어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제와 지역을 선택하여 7.13일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02-6009-3286, 강필선 선임연구원)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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