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비리 무려 337건 적발돼…문체부 특별감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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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단체 수사 의뢰…493개 단체에 현장감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산하 체육단체의 2010년 이후 단체 운영 및 사업 전반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수사의뢰 10개 단체, 환수 15억 5100만원, 문책요구 15명 등 337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해 8월 26일~12월 24일 까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시도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중앙·시ㆍ도 경기단체 등 2099개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문체부는 이번 특별감사는 서면감사를 실시한 후 그중 문제가 제기된 493개 단체에 대해 현장감사가 실시된 가운데, 조사결과 조직사유화, 단체운영 부적정, 심판 운영 불공정, 회계관리 부적정 사례 등이 비리 사실이 더러났다..

특히 체육단체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19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생활체육회 120건, 대한장애인체육회 2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체육단체의 문제점에 대해 체육계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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