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대망의 최우수작품상은 '관상'이, 남우주연상에는 '송강호, 류승룡'이, 여우주연상에는 '엄정화'가 수상하며, '관상'과 '7번방의 선물'이 2013년에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 ▲ 2013년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
2013년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출품작의 예비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지난달 28일까지 본심심사가 있었다.
이번에는 총 51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100인[전문기자단 등 50명 내외, 영화 전문가(연출·촬영·미술·조명·의상·편집·음악·기술 등 30명 이하, 일반인 20명 이하]의 심사위원이 예심을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한국 영화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질적 향상에 공헌한 대종상 영화제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뜻깊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최우수작품상은 한재림 감독의 ‘관상’이 영예를 수상하므로써 감독상(한재림), 남우주연상(송강호), 인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조정석), 의상상 등 대종상 11개 본선부문에서 6관왕에 올랐다.
또한 올해 12개 부문 본선후보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은 남우주연상(류승룡), 시나리오상, 기획상, 심사위원 특별상(갈소원) 등 총 4개을 수상했다.
이번 대종상의 남우주연상은 송강호(관상)와 류승룡(7번방의 선물)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여우주연상은 ‘몽타주’에서 딸의 유괴살해범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엄마로 열연한 엄정화에게 돌아갔다.
한편 남우조연상은 조정석(관상), 여우조연상은 장영남(늑대소년)이 수상했다.
■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수상작) 명단
▲ 최우수작품상 : 관상
▲ 감독상 : 한재림(관상)
▲ 시나리오상 : 이환경(7번방의 선물)
▲ 남우주연상 : 류승룡(7번방의 선물), 송강호(관상)
▲ 여우주연상 : 엄정화(몽타주)
▲ 남우조연상 : 조정석(관상)
▲ 여우조연상 : 장영남(늑대소년)
▲ 신인남우상 :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 신인여우상 : 서은아(짓)
▲ 신인감독상 : 정병길(내가 살인범이다)
▲ 심사위원 특별상 : 갈소원(7번방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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