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의 후속조치로 중견기업 주도의 튼튼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23년 중견기업 R&D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하였다.
이번 공고대상은 월드클래스플러스, 중견중소기업상생형혁신도약 등 8개 사업, 92개 세부과제(R&D 52개, 기획과제 40개)로 구성된다.
올해 중견기업 R&D는 중견기업 15대 핵심산업을 타깃으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혁신기업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고된 8개 사업은 글로벌 진출, 공급망 안정,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사업 진출, 중소→중견 성장사다리 구축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통해 글로벌 탑 기술, 독자적 원천기술 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수출선도기업을 육성한다.
'23년 신규과제 16개를 선정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과제당 4년간 4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수출, 인력 등 기업 성장을 종합 지원한다.
또한 중견기업이 밸류체인 내 독자적 경쟁력을 가지고 생태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중견중소기업상생형혁신도약 사업을 추진한다.
동 사업은 중견-중소기업 협력형 기술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향후 10년간('23~'32) 총사업비 5,855억원(국비 4,28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중소기업 2개사 이상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적이며, 금년에는 탐색연구(3천만원, 6개월) 20개, 상생 R&D(39억원, 3년) 5개 컨소시엄을 선정·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통한 수출 확대 및 신규 밸류체인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수요에 기반한 R&D과제 및 기존 협력관계가 없던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개방형 혁신을 통한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원천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산학연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지원에서는 지역 중견기업과 혁신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3개를 선정하여 과제당 최대 45억원을 5년간 지원하여 기술역량 강화와 우수인력 양성을 도모한다.
중견기업-공공연기술혁신챌린지 사업을 통해서는 중견-공공연 컨소시엄 5개를 선정하여 과제당 R&D자금 10억원을 2년간 지원하여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신사업 진출을 촉진한다.
아울러 중견기업DNA융합산학협력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중견-DNA 대학 간 컨소시엄 8개를 선정하여 과제당 R&D자금 6억원을 2년간 지원하여 중견기업의 부족한 디지털 R&D 역량을 보완한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중견기업, 중견→중소 회귀기업 등을 지원한다.
중견기업재도약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성장정체 중견기업, 중견→중소 회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타당성 연구 20개사, 기술개발 7개사를 선정하여 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또한 중견기업핵심연구인력성장지원을 통해 초기중견기업에 연구인력의 신규 채용을 지원하여 기술개발 역량 향상과 연구인력 수급애로 완화를 지원한다.
강소벤처형중견기업육성 사업에서는 중소기업 규모지만 중견기업으로 분류되어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관계·피출자 중견기업 8개사를 선정하여 과제당 R&D자금 6억원을 2년간 지원한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권역별로 4차례의 중견기업 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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