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월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 대외무역국무장관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여 본부장은 이후 두바이 투자청을 방문하여 한-UAE 투자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UAE의 대표적 저탄소 녹색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하였다.
아울러 UAE의 타니 알 제유디 대외무역국무장관과 한-UAE CEPA 협상 추진을 선언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여 본부장은 UAE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우방이고, 원전 등 에너지분야는 물론 최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서도 밀접히 협력해 왔으며, 한-UAE CEPA로 현재 수출 37억불, 수입 57억불 수준인 양국 간 교역이 더욱 늘어나고, 산업경쟁력 강화와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금번 CEPA로 신산업 분야의 투자 및 인력교류도 활발해지며, 바이오·항공우주·AI 이러닝·4차 산업혁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기후변화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소경제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에서도 양국이 힘을 합쳐나갈 것임을 밝혔다.
앞으로 양국은 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FTA교섭관과 UAE 연방경제부 주마 알 카이트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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