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6% 증가,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507억 3000만 달러,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9% 늘어난 478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9억 3000만 달러 흑자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5월 수출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 1988년 8월의 52.6% 증가 이후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또 3년 2개월 만에 7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특히 역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40%대 성장했다.
지난 4월의 수출 증가율은 41.2%였다.
수출액은 역대 5월 중 1위 기록이며,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일평균 수출액(24억 2000만 달러) 역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넘었다.
1~5월 누적 수출액도 2484억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15대 주력품목 중 14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석유제품과 자동차부품은 세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선박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이도 대부분 2~3년 전 수주 실적이어서 올해 수출 흐름과는 관련이 적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도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4대 시장인 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으로의 수출은 모두 2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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