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경제재정부가 제6차 한-프랑스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한 신산업 분야 기술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포럼은 지난 2014년 당시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던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그동안 양국 정부는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디스플레이, 정보기술(IT) 융합 등 6대 분야 14개 과제에 315억원을 지원해 혁신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국내 106개 기업과 프랑스 59개 기업, 양국 연구소와 대학 등이 비대면 방식으로 만나 기술협력 전략을 공유하고, 그동안 진행됐던 협력 사업들을 평가했다.
신규 협력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특별연사 분과에서는 프랑스 대표 에너지기업인 토탈사(社) 총괄이사가 프랑스 해상풍력 기술과 한국 그린뉴딜 정책의 연계 방안을 발표했고, 한국의 수출기업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양국 협력이 필수인 바이오 세부 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기업 네트워킹 분과에서는 프랑스 기업과 한국 기업이 기술협력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한편 이 포럼을 통해 발굴한 기술협력 아이디어는 내년도 한-프랑스 국제공동 연구개발 사업에 응모 가능하며,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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