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7 16:47 |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3,250억 펀드 조성
2020/11/11 0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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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업 펀드보다 6배 크고, 기업별 투자금액 4배 이상 확대
인공지능 개발 기업 V사는 엔젤 초기투자를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자체 개발 딥러닝 엔진을 의료에 접목시키면서 기술을 인정받아 시리즈A(30억원), 시리즈B(117억원)를 거쳐 다양한 질환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사업을 확장했고 창업 6년차인 현재 상장을 준비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엔젤투자부터 시리즈A, B 등 단계별 투자를 받으며 성장한 V사의 사례는 모든 스타트업이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규모가 커지는 후속투자일수록 유치하기 힘든데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자체 자금으로 대규모 후속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벤처투자사(VC, Venture Capital)도 국내에 많지 않은 실정이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민간 벤처투자가 30.2% 감소(10,636억 원→7,429억 원)하는 등 투자시장이 위축되고 자금사정에 대한 우려로 대규모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성장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용 펀드를 3,250억 원 규모로 조성,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장기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펀드로는 처음이다.

기존의 시 스타트업 펀드는 주로 창업 초기기업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왔다.

규모(scale)를 확대(up)한다는 뜻의 펀드 이름 ‘스케일업’처럼 시가 기존에 조성해서 투자, 운용 중인 초기기업 펀드(평균 250억 규모)보다 펀드당 크기를 평균 1,625억 원으로 약 6배 늘렸다.

기업 당 투자 평균 금액도 30억으로 4배 이상(초기기업 펀드는 평균 7억 원)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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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투자가 지속되려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공공자금의 마중물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타트업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중단 없이 커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예비유니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목표다. 

투자 대상은 창업한지 3~7년인 시리즈B 단계 이상 성장기 스타트업이다.

특히 시는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자 수가 매년 20% 이상 빠르게 증가한 고성장 기업에게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 총 3,250억 원으로, 대형 펀드 2개(▴2,000억 원 ▴1,250억 원)를 조성하고, 서울시도 총 100억 원을 출자한다.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갖춘 전문운용사(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를 지정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에 나선다. 

KB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업력 30년의 경험과 KB금융그룹의 네트워크 및 자금력을 고루 갖춰 수익성과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KTB네트워크는 성장기 기업 전용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경험이 많으며 해외 법인 사무소를 거점으로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 선발의 일 순위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성장기 기업 대상 펀드 운영 경험이 많고 해외 진출 지원 역량을 가진 전문운용사가 기업 발굴부터 투자 전 과정을 전담한다.

한편 이번 스케일업을 위한 대형펀드 조성은 코로나19로 우리 기업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가동 중인 서울시의 스타트업 3대 육성전략인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스타트업 성장촉진 종합패키지, 스케일업을 위한 대형펀드 조성의 하나다.
[ 조헌성 기자 choh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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