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6 09:03 |
9월 수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
2020/10/05 08: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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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만에 4대 시장(중국・미국・EU・아세안) 모두 플러스 기록
코로나19+미・중 무역분쟁+저유가 등으로 4월 △25.6%까지 하락했던(‘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폭 기록) 우리 수출은 이후 회복세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9월 증감률 +7.7%는 ‘18.10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과거 장기부진 시기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총수출 400억달러대+일평균 20억달러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금년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조업일 영향(+2.5일)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억달러를 상회하며, 작년 9월 이후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이 금년 최고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일평균 증감률도 코로나19 이후 가장 양호한 수치를 보이며(지난달과 동일한 △4.0%) 총수출 기준 실적에 이어 일평균 기준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금년 들어 이번 달 보다 일평균 증감률이 유일하게 좋았던 ‘20.1월(일평균 플러스)대비, 일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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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 (사진 = 산업부 제공) 

9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88.8억달러로 ‘18년 9월(96.2억달러) 이후 최대 실적이며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지속했던 수입이 9월에는 처음으로 플러스가 되었음에도, 수출 호조로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 수출의 1, 2, 3위(‘19년 기준, 35% 비중) 품목인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동시에(’18.10월 이후 23개월 만에 동시 +), 각 품목들도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90억달러대 돌파와 두 자릿수대 증가율(+11.8%)을 기록했다.

일반기계는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며(5월에는 △54.2%까지 감소),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전・이차전지는 증감률로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컴퓨터(12개월 연속)・바이오헬스(13개월 연속)는 1년 넘게 호조세기 지속되고 있다.

차부품(6개월 만에)・섬유(7개월)・철강(9개월)은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됐다.

감소한 5개 품목 중 3개 품목은(디스플레이・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 코로나19 이후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15대 주력품목 외 나머지 품목들도 코로나19 이후 수출액과 증감률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9월 수출 플러스에 기여했다.

특히, 화장품(8.4억달러,+48.8%), 농수산식품(7.8억달러,+18.3%), 정밀화학원료(6.7억달러,+18.4%), 생활용품(6.2억달러,+16.1%) 등이 크게 선전했다.

3대 시장(中・美・EU)으로의 수출은 최근 회복세를 이어가며 이번 달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아세안도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우리 수출의 1~4위 지역이자 3분의 2를 차지하는(‘19년 기준 66%)  中・美・EU・亞 4대 시장 수출이 23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로 전환됐다.

9대 주요 지역 중 인도 포함 5개가 플러스, 코로나19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감소한 4개 지역 중 일본・중동은 코로나19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중남미・CIS도 전월보다 감소율이 개선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정부는 금년에만 5번에 걸쳐 발표한 수출활력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하고 있는 지 꼼꼼히 점검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코트라를 중심으로 온라인·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마련하여, 수출 全과정과 수출 지원 방식을 대대적으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코트라를 범부처 및 우리 기업들의 명실상부한 핵심 수출 플랫폼으로 혁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당면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수출 저변을 확대하여, 기존 수출기업들은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품목을 발굴하고, 내수에 집중하던 기업들은 보다 쉽게 수출을 시작하고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조헌성 기자 choh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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