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한 463.7억 달러, 수입은 0.8% 증가한 414.5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9.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수출 증가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 수출이 점진적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역수지는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품목별로 생산량 감소 및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LCD·석유제품의 수출은 부진하였으나, 스마트기기에 대한 수요확대로 무선통신기기·반도체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선박 수출도 기저효과 등으로 급증했다.
지역별로 미국(17.9%↑) 및 중국(12.8%↑)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對) 아세안 수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반면, 엔저로 대(對) 일본(13.2%↓)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EU(8.8%↓)·CIS·중남미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또 8월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0.8% 증가한 414.5억 달러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3.0% 증가한 1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8.1~20일간 △10.7%)는 발전수요 증가에 따른 LNG 도입확대로 가스수입이 증가하였고, 석유화학 수출호조에 따른 나프타 수요확대로 석유제품(6.2%) 수입도 증가했다.
반면, 원유(△26.0%)․석탄(△12.6%)등이 감소세를 보였으며, 자본재(8.1~20일간 7.7%)는 전년 동기대비 기타기계류(41.9%)․반도체제조용장비(37.2%)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소비재(8.1~20일간 11.3%)는 전년 동기대비 밀(110.2%)․남성바지(32.4%)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미(美)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따른 신흥국의 경제위기 등 각종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은 증가세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美) 경기회복, 대중(對中) 수출 호조, 무역금융 확대 등 정책적 노력 등에 힘입어 우리 수출은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업일수 감소(0.5일)에도 불구하고, IT제품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자동차·선박 등 전통 주력제품의 수출회복세 및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8월 수출이 7.7% 증가함으로써 향후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즐겨찾기추가
경제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더보기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