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시범시행 해오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9월 26일부터 모든 금융권에서 의무적으로 전면시행될 예정이다.
이의 전면시행에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일 금융회사의 전산시스템 구축현황 및 서비스 제공 절차 등에 대해 9월 2일부터 6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비점을 사전에 보완해 공인인증서 (재)발급 및 자금이체시 본인확인 절차 강화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전자금융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범 시행해온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재)발급 및 인터넷뱅킹을 통한 300만원 이상(1일 누적) 전자자금 이체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는 공인인증서 (재)발급 및 자금이체 시 보안카드 또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만으로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정된 단말기를 이용하거나, 미지정 단말기에서는 추가확인 절차(휴대폰SMS 인증, ARS전화확인 등)가 의무화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중심으로 직원 및 고객에 대한 안내ㆍ홍보 현황, 서비스 가입률, 약관개정 등 전면시행 준비상황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다.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이 많은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은행(10개), 금융투자회사(7개), 저축은행(1개), 중앙회(2개) 등 총 20개 기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은행(8개), 금융투자회사(38개), 저축은행(17개), 기타(2개) 등 총 65개 기관은 자체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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