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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조 투자‧66만개 일자리 창출…‘그린뉴딜’
2020/07/20 07: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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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2025년까지 73조 4000억원을 투자, 65만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린뉴딜 계획이 공개됐다.

이번 계획은 지난 14일 공개된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코로나19를 불러온 기후‧환경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린뉴딜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국고 42조 7000억원을 포함해 총 74조 4000억원을 투자해 65만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의 20.1%인 1229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먼저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단열재 보강, 친환경 자재 시공 등을 통해 건물을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녹색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적용 대상은 공공 임대주택 22만 5000호,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와 의료시설 2000여 동, 문화시설 1000여개 소 등 공공건물이다.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위해 학교 건물 2890동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전자칠판 등 디지털 기반을 조성해 미래형 교수와 학습이 가능한 지능형 교실로 전환한다.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 지능형 녹색 도시도 25곳 조성한다.

도시별 기후와 환경 문제를 진단해 유형별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맞춤형으로 개선해 나간다.

미세먼지 저감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630ha), 생활 밀착형 숲(실내외 정원), 자녀안심 그린숲(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 등 도심 녹지를 조성한다.

누구나 자연생태적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 훼손지 25개소, 국립공원 16개소에 대해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먹는 물 확보와 물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지능형 상하수도 사업과 상수도 고도화 사 업도 시작한다.

아울러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먼저,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누적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기는 1만 5000대(급속), 수소 총전소는 450개소를 설치한다.

그동안 승용차에 집중돼 온 친환경차 전환을 화물차, 상용차, 건설기계 등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116만대를 조기 폐차하고 노후 경유화물차와 어린이 통학 차량을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으로 전환한다.

전기‧수소차와 자율주행차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자동차 부품 기업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박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고 혼합연료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산업 부문 온실가스의 77%를 배출하는 산업단지를 혁신한다.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10개 산업단지에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해 에너지자립형 산단을 조성한다.

81개 산단을 대상으로 기업간 폐기물 재활용 연계를 지원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생태공장과 클린 팩토리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아울러 1조 9000억원 규모의 녹색 융자와 2150억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를 조성에 기업들에게 과감히 투자하며, 특히 환경‧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활성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 조헌성 기자 choh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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