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0 00:46 |
일 평균 수출, 1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2020/02/04 08: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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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433.5억달러(△6.1%), 무역수지 흑자 96개월째 계속
올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1% 줄었다.

이는 지난해와 다른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2.5일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배제하면 일 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433억 50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427억 3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9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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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433.5억달러(△6.1%), 수입 427.3억달러(△5.3%) (사진 = 산업부 제공)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선박은 대형 해양 플랜트와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의 인도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9% 늘었다.

컴퓨터도 신제품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43.7% 늘었다.

반도체는 서버ㆍ모바일용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의 상승 등에 힘입어 3.4% 감소에 그쳐 13개월 만에 한자릿 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무선통신과 자동차는 경쟁 심화와 글로벌 시장 회복 지연 등으로 각각 23.2%와 22.2% 감소했다.

신수출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와 화장품의 수출은 각각 36.2%, 0.6% 늘었고 이차전지와 농수산식품은 해외 생산 증가와 특정 품목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3.5%와 11.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독립국가연합(CIS)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9%, 5.1% 증가한 반면 중동, 유럽연합(EU)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줄었다.

한편, 1월 일본으로의 수출은 6.4% 감소한 반면 수입은 21.9% 줄었다.

특히 불화수소 등 3개 수출규제 품목이 국내 관련 산업의 실제 생산 차질로 이어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수출에 미친 영향도 전체 수출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수출 비중이 0.3%에 불과,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대중 수출 차질이 우려되며, 춘절 이후 중국의 경제 활동이 본격 재개되는 2월부터는 부정적 영향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 조헌성 기자 choh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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