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2 17:06 |
노숙인들과 함께 꿈을 키우는 착한 기업
2019/07/04 16: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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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의·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육성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를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제12회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빈곤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격려하고 직원들의 어려운 점을 비롯해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두손컴퍼니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지원제도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청년 사회적기업이다.

박찬재 대표는 과거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사건을 계기로 노숙인 등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후, 현재 취약계층 11명(노숙인 7명, 저소득자 1명, 고령자 3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도에 사회적기업가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이 장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일하고 있는 현장을 돌아본 후 박찬재 대표, 노동자 등과 ‘사회적기업가로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표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초창기의 옷걸이 제작에서 현재의 물류사업으로 사업 모델을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석한 노동자들은 두손컴퍼니에 입사하게 된 계기와 두손컴퍼니를 통해 변화된 삶과 조직 문화를 비롯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핵심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면서,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는 사회적기업 현장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에서 소외돼 온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는 곧 기회인 만큼 (주)두손컴퍼니와 같이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 보다 많이 생겨 모두가 따뜻한 행복을 누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2007년에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한 이후 정부의 육성정책과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사회적기업의 고용인원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사회·경제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9년 5월 현재 2,201개의 사회적기업에서 46,443명이 일을 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취약계층은 60%(27,991명)에 달한다.

매출액도 꾸준히 늘어 2018년에는 지난 해와 비교할 때 37% 증가한 3조5,531억원(기업당 평균매출액은 19억5천만 원) 수준이다.

또한, 도시 재생.지역 발전.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누구나 창업하고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창업 기회를 늘리고 인증 요건을 완화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 조헌성 기자 choh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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