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4 01:29 |
7월 서울 법인 창업,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
2018/08/24 09: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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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법인 2,520개 창업, 이에 따른 일자리 11,724개 생겨
2018년 7월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520개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전체 법인 중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554개, 비즈니스서비스업 304개, IT융합 292개, 금융업 265개, 콘텐츠 149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118개, 도심제조업 76개, 관광․MICE 59개, 숙박 및 음식점업 42개, 그 외 기타산업 661개가 창업되었다.

산업별로 봤을 때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과 콘텐츠 산업의 법인 창업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급증했다.

그러나 숙박 및 음식점업의 감소 폭이 크고 서울 법인 창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 비즈니스서비스업, 금융업이 모두 감소한 것이 전체 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연속 감소한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크게 감소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22.2%)이며, 그 외 기타산업(-10.9%), 도심제조업(-9.5%), 도소매업(-4.2%), 금융업(-2.2%), 비즈니스서비스업(-1.3%)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올해 4월부터 증가세를 지속하다가 7월 감소로 반전되었고, 비즈니스서비업과 금융업은 6월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에서는 디자인업의 법인 창업이 증가했는데 구성 업종 중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은 바이오메디컬, 녹색산업, 디자인 및 패션의 세 개 산업을 함께 묶어서 분석한 것으로 녹색산업(54%), 디자인 및 패션(36%), 바이오메디컬(10%)으로 구성된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는 특히 음식점업의 법인 창업이 줄어들었는데 구성 업종 중에서 피자, 햄버거, 분식류, 스낵 등을 제공하는 기타 음식점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의 법인 창업이 약진하고 도심권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법인 창업 비중이 가장 큰 동남권 등 나머지 권역들이 크게 감소하며 서울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010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서남권 717개, 동북권 321개, 도심권 288개, 서북권 184개 순으로 조사되었다.

동북권(13.0%)은 약진했고 도심권(3.2%)도 4월부터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북권은 관광․MICE, 콘텐츠가 급증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 비즈니스서비스업, 금융업의 법인 창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권 자치구 중 성동구(38.0%)의 법인 창업이 전년 동월에 비해 급증했고, 동대문구(28.9%), 노원구(26.9%), 성북구(20.0%)도 크게 늘었다.

반면 서울 법인 창업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권(-8.1%)이 지난달에 이어 부진했고 서남권(-0.6%)도 7월 들어 감소로 반전되어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북권의 경우 창업 건수로 보았을 때 비중이 적은 권역이지만, 이번 조사에서 감소폭(-10.7%)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업(-20.9%), 도소매업(-9.4%), 비즈니스서비스업(-4.1%)뿐 아니라 그 외 기타산업(-21.6%), 숙박 및 음식점업(-12.5%)이 급감하였다.

서북권은 숙박 및 음식점업(-71.4%), 도심제조업(-66.7%)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그 외 대부분의 산업에서도 법인 창업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2018년 7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는 총 11,7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어 법인창업지수에 비해 감소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자리 11,724명 중 산업별 일자리 수는 도소매업(2,579명)이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1,457명), 금융업(1,446명), 비즈니스서비스업(1,041명)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일자리는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42%)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콘텐츠(21%) 산업의 일자리도 급증하였다.

반면 올해 2월부터 일자리 수가 급감한 도심제조업(-25%)을 비롯하여 숙박 및 음식점업(-23%), 금융업(-13%), IT융합(-12%), 그 외 기타산업(-9%), 도소매업(-7%), 관광․MICE(-6%), 비즈니스서비스업(-2%)의 일자리는 감소하였다.

5대 권역별 일자리 수는 동북권(6%)만 증가하고 나머지 권역들은 감소한 가운데 서북권(-18%)과 동남권(-16%)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수로 보았을 때 권역별 일자리는 동남권(4,201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남권(2,645명), 도심권(2,135명), 동북권(1,766명), 서북권(976명) 순으로 추정되었다. 

유일하게 일자리 수가 늘어난 동북권(6%)은 관광․MICE, 비즈니스서비스업,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자리 수 감소가 두드러진 서북권(-18%)과 동남권(-16%)은 모두 숙박 및 음식점업이 급감하였고, 이외에도 서북권은 도심제조업과 비즈니스서비스업, 동남권은 금융업, 도소매업 등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권(-6%)과 서남권(-5%)의 일자리 수는 4~6월까지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7월 들어 감소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권과 서남권 모두 숙박 및 음식점업, IT융합 등에서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한편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지표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이며, ㈜한국기업데이터의 창업법인 자료를 활용하므로 자영업자(개인사업체)의 창업을 포함하지 않는다.

법인 창업 일자리 동향은 개인사업체의 고용 증감이나 기존 기업의 고용증감을 다루지 않아 서울의 일자리 동향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으며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만을 추정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조헌성 기자 choh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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