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9 08:09 |
새 교과서, 학생 참여 중심으로 바뀐다
2018/03/02 09: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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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가르치는 수업에서‘교과서로’배우는 수업으로 변화 기대
교육부는 3월부터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가 지식을 설명·주입하던 방식에서 학생 참여가 한층 강조된 방식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새 교과서는 학습량을 적절하게 줄이고, 실제 배움이 일어나는 학생 활동과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공교육에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과도한 학습 분량, 학생의 흥미?참여 유도에 부적합한 구성, 일상생활과 괴리된 제재와 활동 등 현장 전문가들이 우려하던 기존 교과서의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어 과목을 보면 실제 ‘읽기’보다 ‘읽기에 대해’, ‘쓰기’보다 ‘쓰기에 대해’ 공부하는 대신, 국어 시간에 책 한 권을 선정하여 읽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토의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국어 능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사회의 경우 기존 교과서가 ‘학습의 결과로 무엇을 알고 있는가’를 확인했다면, 새 교과서는 ‘자기주도적 학습 요소’를 강화하고 교실 내 학습을 학교 밖의 삶과 연계하는 활동을 강조하였다.

수학은 학습 분량과 난이도를 학생 수준에 맞추어 학습 부담은 낮추고, 꼭 배워야 할 내용은 협력·탐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제시하며, 실생활 속 활용 예시를 통해 수학의 유용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델파이 조사 분석 결과, 현장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교사·학생 모두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 방향으로 꾸준히 교과서와 수업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새 교과서가 가져올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아이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배우는 수업을 경험하려면, 교육 공동체가 참여 중심 수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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