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ㆍ화성ㆍ수원ㆍ용인ㆍ성남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7월 25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개시하는 광역급행버스 6개 노선은 기존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책임지는 준공영제 전환노선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고유가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였다.
정규노선 운행 확대,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통해 이전 대비 운행횟수 최대 51.3% 증가(노선별 7회 ~ 41회↑), 배차간격 56% 감소(평균 23분 → 평균 13분) 등으로 혼잡 상황을 해소함으로써, 서울 출ㆍ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상당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이용객이 안심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함께, 연일 폭염에 따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차내 냉방온도 적정 유지 및 차량 내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광역교통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시행 이후에도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시 선제적인 증차ㆍ증회운행을 추진함으로써, 만차로 인한 탑승 실패, 중간 정류소 장시간 대기, 앞쪽 정류소 이동 등 이용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이번에 운행 개시되는 광역버스 6개 노선을 포함하여 22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행 중이며, 올해 8월말까지 운행이 개시되는 화성ㆍ수원ㆍ파주ㆍ남양주지역 5개 노선을 포함하여 올해 안으로 101개까지 순차적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