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의 ’22년 제1차 사업 대상지로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전북 장수군 총 3곳을 선정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지 선정은 임대주택 규모, 사업비 분담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제안, 현장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루어졌다.
그 결과 경북 경주시(120호), 경북 의성군(60호), 전북 장수군(80호) 총 3곳(260호)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3곳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훨씬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곳이며, 시니어카페, 옥상텃밭, 건강관리실 등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을 계획하였다.
특히, 고령화율 전국 1위인 의성군은 인접 공립요양병원,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고령자복지주택을 연계할 예정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여 협약 체결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