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출범으로 세계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15개국에 동일한 통상규범과 표준화된 통관절차가 적용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권 통합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열린 통상산업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세율, 원산지 정보 등 원스톱 검색 시스템(Tradenavi)을 12월까지 업데이트하고 업종별 단체와 함께 활용 방안 설명회, 지역 순회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RCEP 활용 가이드’를 제작해 올해 중 배포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센터 관세사 교육 등을 통해 컨설팅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신남방과 중동, 중남미 지역으로 FTA를 확대, 전세계 85%의 FTA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멕시코, 태평양동맹(PA), 메르코수르, 걸프협력이사회(GCC) 등 신시장 FT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