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반 완성을 목표로 총 1조 974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4개 부처는 미래차 분야에서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총 53개 과제에 850억 4000만원을 투입하는 올해 신규과제를 15일 공고한다.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다.

현재의 자율주행기술은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해주는 레벨2 수준이며,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비상 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조건부 자율주행)는 1~2년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을 위해 4개 부처는 차량융합 신기술 개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신기술 개발,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개발, 자율주행 서비스 창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5대 분야에 걸쳐 집중 지원에 나선다.

특히 3월 중에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가칭)을 공식 출범해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사업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