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CNN Paula Hancockk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CNN Leading Women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CNN 인터내셔널이 방영한 특집물 리딩 위민에서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미국 시간) 미국 CNN 프로그램인 리딩 위민(Leading Women)에서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가 신뢰관계를 해치고 공동번영에 큰 장애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동북아에서 한국을 비롯한 이웃나라들이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호적으로 같이 힘을 합칠 수 있는 미래를 남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CNN 리딩 위민(Leading Women)은 세계 정상급 여성들의 일과 삶, 생각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CNN은 박 대통령이 선두 국가의 지도자로서 주변국들과의 화합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모친인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일은 굉장히 힘들었지만 지금 정치를 하는 데에도 그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1990년대 말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의 고통을 보고 있을 수만 없어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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