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우리 정치가 정쟁이 아닌 민생을, 과거를 넘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치 정상화를 위해 온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당내 국민갈등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국민통합에 앞장설 것이며, 국민통합은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며 민주주의 기반 위에 공동선을 이루기 위한 높은 가치이며, 평화통일의 중요한 인프라이자 4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된 국민행복국가’ , ‘선진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에 발맞춰 당내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국민들의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불필요한 규제는 개혁하되, 국민의 아픔이 기쁨으로 바뀔 수 있는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의 눈높이에 맞춘 개혁 추진으로 선진대한민국 건설과 모든 국민이 행복한 통합된 국민행복국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민 건강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당내 ‘국민건강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야권에 대해 의료 서비스의 선진화와 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혁을 현실화되기 불가능한 ‘의료 영리화’라는 말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무책임한 선동을 하고 있다며, 즉시 이러한 왜곡된 선전 선동을 멈추고 전반적인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포함하여 국민건강을 위한 대책 마련에 함께 고민해 줄 것을 강조했다.
황우여 대표는 선진정치를 위해서는 선진국회가 급선무이며 여야가 협심해 부끄러운 국회 모습이 재현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익과 국민의 의사를 두루 살펴 여야가 협의민주주의를 구현할 때 ‘정치 정상화’ ‘선진정치’가 실현 될 것"이라며, "야권도 이제는 정쟁중심의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협의민주주의 실현을 앞당기는데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공천혁명 구현을 위한 개방형 예비경선을 입법화 하는 것을 제안한 만큼 선진정치 실현을 위한 방안을 여야가 다각도로 모색하자고 말했다.
또 황우여 대표는 "정쟁정치, 분열정치가 사라져야 비로소 국민통합의 길도 열릴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한 기초이자 국민행복국가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시대적 과제인 ‘국민통합’을 위해 국민과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통일은 ‘미래성장동력’이라며 통일 대한민국에 대비한 당 체제 정비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당내 ‘통일위원회’를 강화하고 여의도연구원에 가칭 ‘통일연구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며 당 북핵안보전략특위를 중심으로 북한 급변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등 ‘통일 한국’을 위한 당과 국회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13일 밝혔던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새누리당이 근 10년동안 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던 숙원 사업인 만큼,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는 여야가 세부 사항을 논의해 법 제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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