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9 02:37 |
서울시민 68% 추석 가족·친지 방문 않을 것
2020/09/28 07: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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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명 중 8명 추석 이후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 높아 이동 자제 적절
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특별 방역대책 준비를 위하여 서울 시민의 추석연휴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 중 67.9%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같이 살지 않는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 중 28.1%였는데, 이는 지난 명절 가족·친지를 방문한 경우(59.7%) 대비 31.6%p나 감소한 수치였다.

이번 추석 가족·친지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자(1000명 중 697명) 중 79.2%는 미방문 이유를 ‘코로나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 명절에 가족·친지를 방문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56.5%)은 이번 추석에는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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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서울시 제공) 

평소 명절 시 방문지역에 따라 이번 추석 방문정도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 방문자일수록 이번 추석에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타 지역 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연휴기간 내 1박 이상 타 지역 여행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5.6%, 당일치기 근교 나들이 계획이 있는 시민은 19.2%였다.

이는 지난 명절 대비 1박 이상 여행은 31.6%p, 당일치기 여행은 33%p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명절 대비 이동계획 감소는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추석 이후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에 대하여 서울 시민 10명 중 8명(80.7%)은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의 추석 이동자제 권고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시민 절반 이상(51.3%)이 ‘자제 권고’ 수준의 정부 개입이 적절하다고 보았고, 응답자의 37%는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자제 권고’가 과도하다는 의견은 전체의 11.2%에 불과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울시민은 평균 4.5일 서울에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5일간의 연휴 내내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이 전체 응답자의 76.5%였다.

시민들이 서울에 머무르면서 무엇을 할 계획인지도 물었다.

시민 10명 중 4명(39%)은 외출 및 외부활동 계획이 전혀 없었지만, 시민 절반정도(48.6%)는 생필품 구입 등의 제한적 외출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 외부활동 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제한적 외출 이상의 외부활동 계획(1000명 중 606명)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방문할 장소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마트와 전통시장’ 방문 가능성이 67.6%로 가장 높았고, ‘공원·산책로·등산’을 선택한 비율도 50.9%로 높은 편이었다.

추석 연휴 중 집에서 머무는 동안 시간 활용계획에 대해서도 물었다.

‘TV·동영상 시청’(25.7%), ‘휴식’(24.8%), ‘가사정리’(11.6%)를 하며 시간을 보내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물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운동부족으로 인한 건강문제’(36.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무료함’(22.2%), ‘우울·불안 등 정서문제’(15.8%), ‘가족 간 갈등’(13.8%)순으로 우려사항을 꼽았다.

코로나 이후 가족갈등 증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74.7%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12.4%, 감소했다는 응답은 11.3%였다.

서울 시민의 36.7%는 이번 추석 기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 소외되고 고립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지원’을 1순위로 꼽았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20.3%), 생활체육(8.9%), 심리지원(6.9%) 및 교육분야(4.1%)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 시장분석팀 new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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