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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건설근로자도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
2020/07/13 08: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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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 소득·재직 증빙서류로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적립내역서 접수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하나은행와 협업하여 일용직 건설근로자에게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용직 건설근로자는 산업적 특수성으로 인해 일정한 소속 회사가 없어 타 산업 근로자와 같은 소득과 재직 증빙서류(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재직증명서 등)를 제출하기 곤란하여 전세자금과 같이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은행권의 대출을 이용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이에, 공제회는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하나은행이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우량주택전세론’ 상품을 개정하여 공제회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퇴직공제금 적립내역서를 소득 증빙서류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여 건설근로자도 2%대 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제회가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해 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청년 건설근로자들의 요청도 한몫을 하였다.

지난해 폭염 속에서 전국을 누볐던 건설노조 청춘버스가 8월 27일 공제회를 찾아 면담하던 중 결혼을 앞둔 청년 건설근로자는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도 없어 건설현장에 청년부족을 가속화하는 또다른 요인이 된다며 공제회의 대안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전세자금 대출상품은 하나은행 전국 지점의 대출창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최근 12개월간 퇴직공제부금 적립일수를 소득기준으로 산정하여 대출 한도를 설정한다.
[ 손지연 기자 jyson@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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