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17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긴급 1급 회의를 개최해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수출, 에너지, 원자재 수급, 산업 생산 등 주요 분야에서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 관계 경색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긴장감을 갖고 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기업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부는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비상 대응 특별팀(TF)을 통해 북한 관련 영향을 실시간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책과 지원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함께 산업‧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 에너지 수급 안정, 사이버 보안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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