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05:11 |
외국인직접투자 5분기 만에 증가
2019/10/11 07: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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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소재와 부품 분야 투자 유입
올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분기 신고 기준 FDI는 3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계속된 감소세를 벗어났다.

분기별 증감률(전년 동기 대비)을 살펴보면 ▲2018년 3분기 –13.6% ▲2018년 4분기 –17.8% ▲2019년 1분기 –35.7% ▲2019년 2분기 –38.1%였다.

올 3분기 FDI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첨단 소재와 부품 분야의 투자 유입이 눈에 띈다.

미국의 G사는 반도체장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납품할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용 생산 공장 건설에 투자키로 했고, 스위스의 O사는 건설용 시멘트와 농업·의약 등에 쓰이는 프리미엄 탄산칼슘 제조설비 증설을 위해 증액 투자하겠다고 신고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었다.

미국 T사는 빅데이터를 활용, 요식업 창업자에게 최적의 입지와 적정 가격, 추천 메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투자 절차를 진행 중이고, 싱가포르의 H사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항암제 등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출시를 위해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한류 연계형 고급소비재와 문화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B사는 K-뷰티 관련 고성능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미국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유럽연합(EU)의 K사는 선진 물류 시스템을 활용, 고급 식재료를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스타트업에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FDI 누적 실적이 134억 9000만 달러를 기록, 연말까지 200억 달러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조헌성 기자 chohs@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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