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1 01:00 |
서울 '문화비축기지' 시민력으로
2018/03/28 0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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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운영되는 첫 해 운영전략 발표
올해는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1급 보안시설 석유탱크에서 복합문화시설로 재생, 작년 9월 시민 품으로 돌아온 ‘문화비축기지’ 운영을 본격화하는 첫 해다.

공연, 축제, 전시, 마켓 등 본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본격적으로 문화 ‘비축’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018년 문화비축기지 운영전략’을 발표, 올해 주요 축제‧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세부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민력을 가동해 문화비축기지를 서울의 상징적인 문화공원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5월에는 문화비축기지 곳곳에 텐트를 치고 그늘 아래서 책을 읽는 ‘어린이 책 페스티벌’과 대형 서커스 텐트에서 서커스를 보고 배워보기도 하는 ‘서커스 축제’가 열린다.

여름에는 크고 작은 풀장으로 가득찬 ‘풀장축제’가 개최된다.

작년 두 달 간 임시적으로 열렸던 ‘밤도깨비야시장’은 올해부터 정식 장소로 채택돼 3월 말부터 매주 토‧일요일 열린다.

다른 야시장과 달리 일회용품 없는 야시장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시민이 기획자이자 예술가로 나서서 연내 총 100여 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한다.

공예나 악기연주 같이 손재주가 있는 시민 누구나 시민 문화기획자가 돼서 생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시민이 ‘문화해설사’가 돼서 문화비축기지의 역사와 조성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다른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탐방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예술가, 디자이너, 조경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인 ‘문화 큐레이터’가 산업유산을 재생한 문화비축기지만의 독특한 공간 특성을 살린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 실험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류석균 기자 jisik4523@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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