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첨단기술 분야 국내복귀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년 12월 개정된 해외진출기업복귀법이 적용된 첫 사례이다.

LG화학은 플라스틱 바이오(PBAT) 기술에 대해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기술 확인을 받고 그해 12월 국내복귀기업 선정 신청을 했다.

PBAT는 합성수지의 일종인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로, 자연에서 산소와 열, 빛과 효소 반응을 일으켜 빠르게 분해된다.

LG화학은 2023년 12월까지 충남 서산에 연 5만톤 규모의 PBAT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LG화학의 PBAT 사업 국내 복귀는 첨단산업에 대한 국내투자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특히 PBAT는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할 친환경 첨단제품이어서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G화학의 총 투자 규모는 2100억원에 달하며 향후 PBAT 시장 성장 추세에 따라 확대될 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