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 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경북 안동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거나,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한 40MW 초과 신재생 발전 사업 추진 구역을 말한다.

산업부는 이번에 지정된 2곳의 집적화단지 지방자치단체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지원해 사업 이익이 지역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총 2.4GW 규모로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 해역 일원에서 추진된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의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면서 40차례가 넘는 토론회를 개최하며 주민수용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자체 예산을 투입, 타당성 조사 등 입지를 발굴했고, 사업자 중 일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안동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45MW 규모로 현재 다목적댐에서 추진 중인 수상태양광 중 최대 규모이다.

임하댐 수면에서 이뤄지고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전사업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진행한다.

안동시 역시 지역주민‧지자체‧지방의회‧전문가 등으로 민관협의회를 구성,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 공사 참여, 지역주민 희망자 대상 현장 건설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꾀하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