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였다.

내년까지 조선업 생산 인력을 8000명 양성하고,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향상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먼저 인력의 유지와 복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퇴직자 재고용 기업에 채용장려금을 지급하고, 퇴직 기술 인력을 중소조선사의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 지원 인력으로 활용한다.

신규 인력 유입도 촉진한다.

생산‧기술 인력 양성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채용자 인센티브도 신설하고 근로여건 또한 개선한다.

인력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도입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도 구축한다.

민관 공동 인력양성 로드맵 또한 수립한다.

또한 디지털 기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야드를 구축한다.

인력 부족 분야의 디지털화를 우선 추진하고, 야드 내 물류‧생산 전 공정을 자동화하고, 중소조선소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스마트 공유생산 설비도 구축한다.

아울러 기자재 생산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인력 유출 분야를 대상으로 제조공정 자동화를 시범 추진하고 이를 확산하고, 기자재 생산 특화 통합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친환경‧스마트화 선도

저탄소 선박 보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의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고도화한다.

또한 LNG 연료공급 실증을 위한 전용선박을 건조하고 육상 LNG 연료공급 터미널도 구축하고, 공공부문 선박을 친환경선박으로 대체 건조하거나 전환하고 민간부문 전환도 촉진한다.

무탄소 선박 개발을 위해 현재 수소 추진선은 연안선 실증 중이며, 암모니아 추진선은 추진시스템 개발 후 실증하고, 수소 등 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험기준을 마련하고 시설 또한 구축한다.

아울러 자율주행선박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또한 대형 3사를 중심으로 데이터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조선과 전후방 산업의 스마트화도 촉진한다.

LNG 선박의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친환경 중소형/공공선박 표준선형 개발 및 설계‧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LNG 연료공급 선박 등 중소형선박 특화기술을 개발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대중소 조선사, 기자재업계, 해운업계를 아우르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국가 관공선 388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중소조선소의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

또 친환경 기자재의 인증기준과 등급, 세부절차 등을 마련하고 인센티브 기준도 정립하고, 선박 수리‧개조 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기반도 구축한다.

한편 금융의 경우 보증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중소조선사 RG(선수금환급보증제도)와 제작금융 특례보증을 활성화한다.

수출‧마케팅‧물류 분야에서는 현재 5개소인 해외 거점을 6개로 확대하고,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