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우려가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2개 제품이 리콜 조치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차량용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일부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17개 제품에 대해 3개월간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충전과 합선 시험에서 불이 붙은 2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또 3개 제품의 배터리 내부 부품이 인증 당시와 다르게 임의 변경된 것을 확인해 이들을 불법제품으로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에 따라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은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는 판매중지, 수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국표원은 이번 리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와 소비자24(www.comsumer.go.kr)에 공개하고 소비자단체와 지자체에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