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89개 강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올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223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는 산업부와 코트라는 코로나 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이번에 89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의 1대1 컨설팅, 시장 조사, 홍보, 현지 대리인을 통한 신규 시장 발굴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출 바우처를 지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의료기기, 위생용품, 무선장비 등의 품목에 대해서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기업의 현지 거래선 관리, 해외 바이어 연결, 수출 성사 지원, 화상 상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등 ‘중견기업 긴급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 사업 내 ‘내수 중견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해 목표시장 선정, 바이어 연결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내수 중견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