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세계일류상품을 신규로 모집한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사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현재 일류상품) 또는 향후 7년 이내 현재 일류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차세대 일류상품) 상품이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상품과 기업은 한국 대표 브랜드임을 확인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와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코트라 등 10개 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과 금융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코로나19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세계일류상품을 수출 기반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진단키트, 방호복 등의 K-방역제품을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신속히 선정하고, 로고도 한국산인 것이 명확히 표현되도록 개선한다.

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신남방‧신북방 등 전략 시장을 대상으로 화상 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 코트라의 바이코리아(www.buykorea.or.kr) 내에 세계일류상품 온라인 홍보관을 마련하는 등 비대면 수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세계일류상품 인증 유효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신청 서류도 간소화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상품과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