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대상은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산업부는 이들에게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과 함께 고효율 설비로 고치거나 바꾸는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진단 전문 인력으로 에너지 서포터즈를 구성했다.

이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점검해 에너지 절감 방안을 해당 사업장에 제시한다.

이에 따라 설비를 고치거나 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별도 선정 절차를 거쳐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지난 4월 40일 참여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80개 사업장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원 규모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사업장을 선정하면 오는 25일부터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과 설비 개체 지원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