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5개 권역 지역거점대학을 선정, 지역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혁신랩(LAB) 기술개발사업’을 시작한다.

5개 권역은 ▲수도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경북권 ▲경남권이다.

산업부는 3년간 총 243억원 규모로 5개 혁신랩 별 3개 내외의 과제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권역별로 중점분야와 거점대학을 혁신랩으로 선정해 기술이전 방식의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랩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대학은 중점 분야에 대해 권역 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3개 내외의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공고한 후 선정 과정을 거쳐 본격 지원에 나선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에 총 703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80% 이상을 상반기 중 집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소재‧부품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기업의 기술적 어려움 해소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등을 발굴해 600억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