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기업들의 국내 복귀를 지원할 ‘민관합동 유턴지원반’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광역지방자치단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업종별 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이 참여하고 있는 유턴지원반은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해 유턴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원반 산하에는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지원반과 주요 유턴 프로젝트 발굴 시 조직될 프로젝트별 유치 태스크포스(TF)가 운영된다.

한편, 이날 오후 코트라에서는 지원반 출범식이 열렸다.

나승식 무역투자실장은 “유턴지원반이 민관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유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 유턴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참석한 지원기관과 업종별 단체 관계자들은 정부에 ▲유턴 지원 요건 완화 ▲보조금 등 인센티브 확대 ▲환경 규제 등 규제 완화를 유턴 제도 개선 필요 사항으로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나 실장은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