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다섯 번째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출고조정명령을 내렸다.

규모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한 5.7톤과 해외에서 수입한 4.5톤, 총 10.2톤이다.

이 멜트블로운은 재고 부족으로 생산 중단 또는 감소를 호소한 14개 마스크업체에 공급되며, 이것을 통해 약 700만 장의 마스크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5.7톤의 멜트블로운을 공급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달 31일 하루 13톤 규모로 양상체제를 갖추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앞으로 생산 물량을 마스크 제조업체에 대량 공급하게 된다.

수입 물량의 경우 지난달 26일 2.5톤이 처음 공급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다음 주에도 5톤이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말 40톤의 추가 수입 계약이 체결 완료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도입 확정된 수입 물량은 기존 2개국 2개사 53톤에서 2개국 3개사 93톤으로 늘었다.

산업부는 이전까지 네 차례 출고조정명령을 통해 25개 마스크업체에 총 14.9톤의 멜트블로운을 공급했다.

이는 1490만개의 마스크 증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아울러 예비비 23억 9000만원을 활용, 다른 용도의 설비를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 설비로 전환하고 노후 설비 또한 개선해 마스크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달 말까지 하루 4.5톤의 생산 능력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