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자동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산업기술인력이 2018년 말 현재 5만명을 넘어 2015년말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8월~올 1월 국내 미래형자동차 제조‧서비스업 사업체(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기술인력 실태 조사 결과 2018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총 5만 533명으로 2015년 말의 9467명에 비해 5.3배나 증가했다.

연평균 74.4% 늘어난 것이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분야별로 보면 친환경차가 4만 2443명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고, 자율주행차 분야는 5021명으로 9.9%를 점했다.

인프라 쪽은 전체의 6.1%인 3068명이었다.

직무별 인력 현황을 보면 생산기술 인력은 2만 3438명, 연구개발 인력은 1만 7186명이었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은 2015년 말(2114명)에 비해 8배 이상 늘었다.

부족 인원은 총 1827명이었으며, 분야별로는 인프라와 자율주행차 분야, 직무별로는 설계‧디자인과 품질관리 분야에서 부족률이 높았다.

2028년까지 필요한 미래형자동차 사업기술인력 수요는 8만 9069명으로 예상됐다.

한편, 2018년 말 현재 미래형자동차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1740개로 추정되며, 이들 기업은 산업기술인력 채용 시 역량은 전문성을, 전공은 기계‧자동차 및 전기‧전자공학 분야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다.